무디스, 美 신용등급 하향…정부, 19일 금융외환시장 관계기관 ‘컨콜’
주말 외신·IB 모니터링 결과 토대로 논의
“무디스 하향 조정, 예상했던 수순…영향 크지 않을 듯”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정부는 오는 19일 오전 8시 이로 인한 국내 시장 영향 등에 관한 금융·외환시장 관계기관 컨퍼런스콜을 실시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컨퍼런스콜은 윤인대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 참여 기관의 1급 상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부총재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등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무디스의 조정 이후 F4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주말 내내 외신이나 투자은행(IB)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모니터링 결과와 향후 시장 영향 등을 논의하고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미국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 지급 비율이 지난 10년간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단 이유에서다.
다만 무디스의 이번 조정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곤 신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디스가 이미 2023년 11월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3대 국제신용평가업체 가운데선 S&P가 2011년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피치가 2023년 8월에 AAA에서 AA+로 각각 내렸다.
정부 관계자는 “무디스의 하향 조정은 예상됐던 수순”이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영 (bomn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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