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증시, 中 4월 산업생산 지표 5.9% 증가 전망

이혜인 2025. 5. 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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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중국 증시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4월 산업생산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4월 산업생산 지표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3월 7.7% 증가보다 둔화한 수치다. 수출 증가세 둔화와 제조업 경기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에선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산업생산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해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할 수 있다. 반대로 지표가 예상치를 넘거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 ‘심각한 경기 둔화는 아니다’는 안도감이 확산할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20일께 발표하는 1년 및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는 인하가 예고돼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경기 부양을 위해 은행 예금에 적용하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하고 기준금리도 0.1%포인트 낮추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LPR은 사실상 정책금리 역할을 한다. 예고대로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1년 만기 LPR은 현재 연 3.1%에서 3.0%로, 5년 만기 LPR은 연 3.6%에서 3.5%로 낮아진다. 작년 10월 이후 이어진 동결 기조도 바뀐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중국 증시에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중 간 관세전쟁 휴전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주요 기관의 시장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된 중국의 부양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CSI300지수 목표치를 4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금보다 15% 정도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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