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군함, 美 브루클린 다리와 충돌···최소 2명 사망

조양준 기자 2025. 5.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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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 시간) 멕시코 해군 훈련함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브리지와 충돌해 돛대가 부러진 채로 표류해 있다. 1883년 개통된 브루클린 브리지는 뉴욕의 명물로, 매일 차량 10만대 이상과 보행자 3만 2000명이 오가는 다리다./EPA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뉴욕 브루클린다리에 17일(현지 시간) 강을 따라 운항하던 멕시코 해군훈련함이 부딪히면서 최소 2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을 태우고 뉴욕 이스트강을 따라 운항하던 ‘ARM 콰우테목’호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브루클린다리와 천천히 부딪히면서 돛대 3개가 연달아 부러졌다. 승선자 277명 가운데 19명이 부러진 돛대와 파편 등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돛대 위에서 추락한 2명은 사망했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승선자 다수가 돛대 위에 있었다. 일부는 사고로 돛대가 부러진 후 하네스(몸을 로프에 고정하는 장치)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시 측은 브루클린다리 자체에는 별다른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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