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제주 국제회의 성공 개최…전 세계 관심 한몸에

진유한 기자 2025. 5. 18. 17: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펼쳐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가 2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통상·교육·고용노동 장관회의 등 핵심 국제회의를 포함해 총 4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통상·교육·고용노동 장관회의 등 핵심 국제회의를 포함해 총 40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통령 권한대행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제주도는 회의를 지원하며 회의시설, 숙박, 수송 등 기본 인프라는 물론, 글로벌 의제 선점과 주도를 통해 장기간 운영되는 다자간 국제회의의 안정적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APEC 교육장관회의와 연계한 글로벌 교육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교육부와 공동 개최해 글로벌 런케이션(배움+휴가) 플랫폼 구축 등 제주가 주도하는 미래 교육 구상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와는 자원순환 모델 이전, 말레이시아와는 직항노선 개설과 학생 교류 확대, 미국과는 글로벌 런케이션 프로그램 확대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행사장 반입 식음료에 대한 사전 안전검사를 진행했고, 도내 6개 보건소와 간호인력을 교대로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이러한 대비는 실제 위급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회의 기간 중 컨벤션센터 내 의무실을 찾은 필리핀 참가자가 두통 등 이상증세를 보였는데, 신속히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해 뇌출혈 응급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제주도는 테러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진행했고, 경찰과 자치경찰이 협력해 경호·경비와 교통 통제를 수행했다. 

특히 제주도는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회의장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상권을 방문하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컨벤션센터와 서귀포 원도심을 잇는 셔틀버스를 하루 3회 운행하고, 주요 상권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어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19회 걸친 문화관광투어를 통해 제주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