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극한강우 대응…충주댐서 모의 훈련

안병선 기자 2025. 5. 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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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15일 충주댐 시험방류 현장에서 주요 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제공=K-water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5일부터 여름철 극한 강우에 대비해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앞당겨 가동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충주댐에서 전국 20개 다목적댐 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합동 홍수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가상 상황을 가정한 실전 모의훈련과 핵심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이 실시됐다.

본사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주축으로 전국 33개 댐 운영 부서는 이날부터 상시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수자원공사는 6월 21일부터 시작되는 홍수기를 앞두고 전국 다목적댐 수위를 평균 10m 낮춰 총 68.1억㎥의 홍수 조절 용량을 미리 확보했다. 이는 작년보다 5.6억㎥ 늘어난 수치로, 댐 설계 당시 용량의 3.2배 규모다.

공사는 디지털트윈 등 첨단 물관리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인 수문 조절 시스템을 운영한다. 하류 지역 안전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문자 발송 등 정보 전달 체계도 정비했다. 윤석대 사장은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는 극한 기후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홍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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