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필생즉사 필사즉생’ 대구 팬들, 정승원에게 거센 야유...정승원 거친 파울 ‘경고’

정지훈 기자 2025. 5. 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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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대구)]


‘필생즉사, 필사즉생’을 외친 대구 홈 팬들은 정승원이 등장하자 거센 야유를 퍼부었고, 경기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정승원은 전반 초반 거친 파울로 경고 카드를 받았다.


대구 FC와 FC서울은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구는 승점 11점으로 리그 11위, 서울은 승점 15점으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홈팀 대구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이에 박창현 감독과 결별하고, 서동원 감독대행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여전히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원정팀 서울 역시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최근 7경기 무승(4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대구는 에드가를 비롯해 박대훈, 정치인, 황재원, 요시노, 이찬동, 장성원, 박진영, 김현준, 카이오, 한태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서울은 둑스가 선발로 복귀했고, 린가드, 문선민, 류재문, 황도윤, 정승원,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가 선발로 나섰다.


더 뜨거워진 정승원 더비다. 서울의 미드필더 정승원은 대구에서 프로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을 떠나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겼다. 이후 대구 팬들은 정승원을 향해 거센 야유를 보내고 있고, 지난 맞대결에서 감정이 폭발했다. 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정승원은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대구 원정 팬들에게 달려가 세리머니를 했다.


이후 첫 맞대결이다. 정승원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다시 한 번 친정팀 대구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팀 감독 모두 개인감정보다는 침착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본인이 더 생각이 많을 것이다. 동요하지 말고 경기를 하라고 이야기를 했고, 본인도 그럴 일 없다고 했다. 흥분하지 말아야 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의 서동원 감독대행 역시 “정승원 선수가 정치인 선수의 결혼식에 축하도 해줬고, 여전히 대구에 대한 애정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지난 서울전에서 그런 세리머니를 해서 선수들이 속상해 하는 것 같다. 다만 개인 감정이 과격한 플레이로 이어지면 안 된다. 집중해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양 팀 감독 모두 침착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지만, 경기장의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다. 대구 팬들은 정승원이 등장하자, 거센 야유를 퍼부었다. 이후 정승원이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는 더 거세졌다.


경기 자체도 치열했다. 전반 7분 정승원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카이오와 강하게 충돌했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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