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배구 GOAT'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 기록 남긴 김연경, KOVO 감사패 수상

강의택 기자 2025. 5.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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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한 김연경이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삼산] 강의택 기자 = 한국 배구 코트에서 맹활약한 김연경(37)이 감사패를 받았다.

여자배구 세계 올스타팀은 1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5'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누적 스코어 80-59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누적 스코어제로 진행돼 세트당 한 팀이 먼저 20득점을 기록하면 종료됐다. 총 4세트를 펼쳤고, 80점을 먼저 득점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어느 대회보다 이번 'KYK 인비테이셔널 2025'가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김연경이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코트에 서기 때문이다.

경기에 앞서 김연경은 대한민국 배구의 위상을 높였다는 뜻에서 한국배구연맹(KOVO) 신무철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당시 천안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김연경은 데뷔 시즌에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모두 타내는 것은 물론 신인상, 득점상 등 개인 타이틀 6관왕을 달성했다.

맹활약에 힘입어 해외 진출을 타진했고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며 가는 곳마다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본인 역시 MVP와 득점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으로 팀을 옮기며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맹활약은 멈추지 않았고 복귀하자마자 시즌 베스트7 선정과 함께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맹활약에도 김연경은 정든 코트를 떠날 것이라 밝혔다. 지난달 2월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홈경기 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현역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구 여제는 마지막까지 빛났다. 2024~2025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며 흥국생명의 통합 우승(정규 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이끌었고, 본인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데뷔 시즌에 이어 은퇴 시즌에도 통합 MVP를 수상하게 됐고 이는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다.

김연경은 지난달 14일에 진행된 2024~2025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MVP 수상과 함께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고, 20주년 역대 베스트7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연경은 8시즌 동안 한국 배구 코트를 누비며 충분한 활약을 보여줬고, 그 보답으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KYK 인비테이셔널에 나선 김연경. 사진┃넥스트크리에이티브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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