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 기념식 불참한 김문수 비판...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

박지영 기자 2025. 5. 18.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불참한 데 대해 "지금이라도 (김 후보가) 대오각성하고 오늘 저녁에라도 와서 반성의 취지로 참배를 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최근 선대위에서 사퇴한 석동현 변호사를 겨냥해서도 "김 후보 선대위는 또 작년 12·3 군사쿠데타를 주도했던 윤 전 대통령의 핵심 변호인을 선대위에 쓰고 있었던 것 같다"며 "5·18을 기억하겠다고 하면서 본심은 전혀 아닌 것 같다. 국민을 우롱하고 역사를 조롱하고 5·18 희생자를 놀리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국무총리, 못 온 것 자체가 슬픈 현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불참한 데 대해 “지금이라도 (김 후보가) 대오각성하고 오늘 저녁에라도 와서 반성의 취지로 참배를 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기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에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이날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을 만나 ‘김 후보가 기념식에 오지 않은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치 이전에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안 왔는지 못 왔는지 모르겠다. 안 오기도 하고 못 오기도 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재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모두 공석인 상황을 거론하면서 “대통령, 국무총리가 오늘 기념식에 못 온 것 자체가 슬픈 현실이다. 그들이 자신의 본분을 다했다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선대위가 5·18 진압을 주도한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한 뒤 철회한 것을 언급하며 “경악했다. 과연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선대위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최근 선대위에서 사퇴한 석동현 변호사를 겨냥해서도 “김 후보 선대위는 또 작년 12·3 군사쿠데타를 주도했던 윤 전 대통령의 핵심 변호인을 선대위에 쓰고 있었던 것 같다”며 “5·18을 기억하겠다고 하면서 본심은 전혀 아닌 것 같다. 국민을 우롱하고 역사를 조롱하고 5·18 희생자를 놀리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내란 동조세력’으로 몰아세우며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는 “5·18 진상규명과 관련해 여전히 발포 명령자도 특정되지 않았다”며 “단죄가 완전히 이뤄지지 못하면서 작년 12월 3일 밤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군사쿠데타 시도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12·3 친위쿠데타 주요 임무 종사자들이 각 국가기관에 남아 국가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제2, 제3의 내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발본색원하고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