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함께 해야죠” 김비오가 전한 애통함, 우승 경쟁 넘은 애도 물결로[S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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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도 달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들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옛 동료를 추억했다.
고인은 2011년 KPGA에 입회해 2012년 투어프로가 됐다.
KPGA투어에서도 2020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챔피언스투어 도중 사망한 고 박승룡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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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장강훈 기자] “10개도 달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들이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옛 동료를 추억했다. 치열한 우승경쟁도 애도 물결을 막아서지 못했다.
KPGA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최종라운드가 열린 18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스타트 광장 앞에 여러 선수가 몰렸다. 이틀연속 더블헤더로 열린 탓에 최종라운드는 샷건으로 치렀다. 샷건은 컷오프를 통과한 60명이 각홀에서 한꺼번에 시작하는 방식이다. 출발시간이 임박하자 선수들이 최종라운드 핀위치가 적힌 종이를 받기 위해 하나둘 스타트 광장에 모였다.

김백준(23·속초아이) 황도연(32·MSS) 등은 핀위치를 나눠주는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근조 리본을 모자에 정성껏 붙였다. 황도연은 협회 직원에게 “(박)병주형 추모리본이냐?”라고 묻더니 “(중계 카메라에 잘 잡히도록) 여러개 달고 뛰어도 되겠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근조 리본은 지난 16일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한 고(故) 박병주를 추모하기 위해 준비했다. 고인은 2011년 KPGA에 입회해 2012년 투어프로가 됐다. 2014년 KPGA투어에 데뷔해 1부투어 생활을 했다.
고인과 친분이 깊던 김비오(35·호반건설)가 첫날부터 검은 리본을 달고 출전한 게 시작이다. 협회 관계자는 “김비오 프로가 고인과 친분이 깊었다고 한다. 갑작스레 비보를 접했는데, 대회 중이어서 장례식장에 갈 수 없는 애통함을 느껴 리본을 단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소식은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한 최경주(55·SK텔레콤)에게도 전달됐다. 최경주는 곧바로 선수회에 “동참하자”고 제안했고, 최종라운드 때 동참하고 싶은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근조 리본을 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최종라운드가 열린 이날은 고인의 발인일이기도 하다.
함께 뛰는 동료가 유명을 달리하거나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면, 마음을 모으는 게 당연하다. KPGA투어에서도 2020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챔피언스투어 도중 사망한 고 박승룡을 추모하기 위해 검은 리본을 달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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