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싸주세요” “포장값 따로 내세요”…반응 엇갈린 ‘이 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은 음식 싸주세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 비닐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기존 음식 가격의 5~10%까지도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게 요식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일부는 "이미 음식 값을 치렀는데 돈을 또 내야 하느냐. 그냥 포장해갈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일부는 "차라리 포장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차림표에 써넣거나, 아예 포장비를 포함한 음식값을 책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은 음식 싸주세요.”
“포장비 추가입니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달라고 요구하는 손님에게 추가 비용을 받는 일부 식당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엘렘 네우켄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현지 일부 식당은 남은 음식 포장 비용을 따로 받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 비닐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기존 음식 가격의 5~10%까지도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게 요식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아르헨 일부 식당, 남은 음식 포장에 수수료 부과 논란
남은 음식 안 챙기던 아르헨국민 습관, 경제 위기로 변화

국토 면적 세계 8위의 아르헨티나는 콩과 밀, 소고기 등을 자급자족할 만큼 풍부한 ‘식량 창고’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싸가는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창피하다”, “구두쇠처럼 보인다”라며 포장 문화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경향까지 있었다.
201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종이상자에 포장해주는 시범 사업을 시행했으나,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실패했을 정도다.
하지만 2024년 말까지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100%를 넘는 등 고물가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불과 10년도 되지 않아 ‘남은 음식 싸가기’가 하나의 유행처럼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한 외식 소비 하락 ▲고물가로 인한 해외 관광객 감소 ▲각종 비용 상승으로, 포장에 드는 추가 비용을 무시할 수 없는 건 요식업계도 마찬가지다.
난처해진 일부 식당이 결국 남은 음식 포장에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나서자, 현지에서는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브런치걸’로 불리며 과거 한식에도 관심을 드러낸 현지 유명 음식 인플루언서 로시오(활동명 라치카델브런치)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남은 음식을 포장하는데 추가 비용을 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화두를 던진 뒤 논의에 불이 붙었다.
일부는 “이미 음식 값을 치렀는데 돈을 또 내야 하느냐. 그냥 포장해갈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일부는 “차라리 포장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차림표에 써넣거나, 아예 포장비를 포함한 음식값을 책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서장훈 성격 안 좋지만 똑똑했다” 스승의 저격
- ‘재혼’ 이상민, 전성기 수익이…“JYP 빌딩 6채 살 돈”
- 아이유·뷔, 생일 앞두고 ‘모수 데이트’ 포착…무슨 사이?
- ‘54세’ 고현정 큰 수술 후 “휘청휘청” 걷는 근황
-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 아유미 “박명수와 사귄 건 사실” 깜짝 고백…열애 기간도 충격?
- 손흥민 협박한 전여친, 법원 출석…모든 질문에 ‘묵묵부답’ [포착]
- “언어 지능 상위 0.1%…영재교육원 입학” 젝키 고지용, 대박 난 근황
- 택시비 3만원 때문에…소개팅女 ‘백초크’ 살해 시도한 20대男
- “15년만에 뭉친 ‘지붕킥’인데…” 황정음 ‘43억’ 횡령에 광고 ‘날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