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강원도 대형산불 피했다… 소방 “철저한 예방·선제대응 노력”
신재훈 2025. 5. 18. 15:22

올해 봄철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속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의 경우 철저한 예방과 선제 대응으로 산불 피해를 면했다.
앞서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대응 특별대책 기간’을 두고, 산림 인접 마을 1800여곳에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를 점검하거나 예비 주수 활동을 진행했다.
올봄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 강풍 등으로 인해 지난해(1~12월)에 발생한 산불 30건에 비해 올해(1월~5월) 발생한 산불은 39건으로 발생 빈도가 잦았지만 다행히 대형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도소방본부는 대형산불이 잦던 동해안 일대에 소방차를 전진배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장치 사용 교육과 피난 약자 시설 대피 훈련과 더불어 농산물 소각 금지 홍보도 집중 추진했다.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에는 영서 지역 소방차 49대를 영동 지역에 세 차례 투입해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청명·한식 기간에도 국가 동원령을 요청해 소방차 29대를 동해안 6개 지역에 추가 배치했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청과 협력해 동해안 지역에 소방 헬기를 추가 배치하고, 산림 인접 마을에 비상 소화장치 63곳을 더 설치하는 등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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