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美 쉴드에 로얄티 100억원?…"사실과 달라"

이한얼 2025. 5. 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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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가 해외업체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KF-21 수출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회사 측은 제기된 지적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KAI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언급된 KF-21 수출 차질 및 로얄티 100억원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내 한 매체는 최근 KAI가 미국 쉴드AI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계약한 탓에 KF-21 수출이 막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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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쉴드사의 AI, KF-21에 적용되지 않아
쉴드AI와 계약에 로얄티 10% 조항없어
법무·감사 등 내부 반대 의혹도 사실과 달라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해외업체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KF-21 수출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회사 측은 제기된 지적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KAI 본사 전경.

KAI는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언급된 KF-21 수출 차질 및 로얄티 100억원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국내 한 매체는 최근 KAI가 미국 쉴드AI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계약한 탓에 KF-21 수출이 막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쉴드AI의 AI를 사용하면 보통 10%의 저작권료(로얄티)를 지불하게되는데 이 경우 팔수록 손해라고도 했다.

또 지식재산권 문제 등 향후 법적 분쟁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KAI 측은 이에 대해 "KAI가 개발중인 AI 파일럿은 KF-21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자체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기에 탑재될 예정"이라면서 "쉴드 AI사의 개발용 SW는 자체개발 AI 파일럿을 비교 검토하는데 활용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쉴드AI와의 계약에는 로얄티 10% 조항이 없다"고 주장했다.

KAI는 또 "계약이 2개월 만에 촉박하게 진행됐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AI 파일럿 개발은 2년 전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글로벌 AI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을 검토하며 진행되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약에 대한 독촉이나 압박이 있었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보도에 언급된 국내 A업체는 쉴드AI와 계약된,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업체이며 A업체 관계자들의 본사 방문은 계약 협상과정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법무, 감사, 구매 조직의 내부 반대가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KAI는 "해당내용은 통상적으로 투자 결정시 리스크 점검과정에서 검토된 내용으로 모든 의견을 취합해 공식 절차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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