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됐다"던 김계리, 국민의힘 입당…"김문수 돕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계엄으로 계몽됐다”고 말했던 김계리 변호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 심판 때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었던 김 변호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생애 처음으로 당적을 가지기로 하고 입당신청을 했다”며 “지금은 김문수 후보의 시간이고 그가 주인공”이라고 글을 적었다.
윤 전 대통령이 달당하고 석동현 변호사가 김문수 캠프에서 물러난 것과 달리 국민의힘에 입당 이유에 대해 김 변호사는 “김 후보의 검증된 능력과 비전, 공약 등 알려야 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탄핵 반대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50%가 넘었다”며 “그 정도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을 이기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선택한 것은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자통당(자유통일당) 당원 운운하는 것은 김 후보에게 투표한 당원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를 향해 요구한 ▲탄핵 반대 사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계 단절 ▲자통당 등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를 겨냥한 말로 풀이된다.
김 변호사는 “때를 기다리고 지금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어른이 할 일”이라며 국민의힘 지지층을 향해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탈당하지 마시고 자리를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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