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이은혜 "첫 호흡 치고는 좋았다…점점 나아지는 것이 우리 장점"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복식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은혜(대한항공) 듀오가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뒤 "계속 맞춰나가는 게 우리의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혜(대한항공) 듀오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복식 64강전에서 린다 베리스톰-크리스티나 칼베리(스웨덴)를 3-1(11-7 11-8 9-11 14-12)로 제압, 32강에 올랐다.
둘은 한국 여자 탁구가 새롭게 꾸린 복식 조합으로, 세계선수권에 처음 선을 보였다.
김나영과 이은혜는 1·2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3게임에선 흔들렸다. 김나영이 상대의 강한 드라이브에 연달아 실책하며 9-9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두 점을 더 내줘 3게임을 패했다.
둘은 4게임에서도 9-9까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침착하게 전열을 가다듬었고, 상대 실책을 유도해 2점을 뽑아 승자가 됐다.
이은혜는 "세계선수권에서 함께한 첫 경기이자 각자 이번 대회의 첫 경기라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 마음을 맞춰가면서 결국 이겨냈기에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은 다소 위기였던 3·4게임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으며 서로를 격려했다. 김나영은 "기술적으로 이야기하면서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가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막판에는 내 수비가 불안해서 (은혜) 언니에게 짧게 쳐달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협력들이 맞아가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은혜 역시 "경기는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오늘도 상대가 우리 플레이를 읽고 적응하면서부터 어려워졌는데, 다시 대응책을 마련해 이겼다는 게 의미 있다"는 견해를 냈다.
이어 "첫 경기에 나온 어려운 흐름을 극복했다는 것은 우리도 저력이 있다는 뜻이다. 한 경기 한 경기 더 집중해서, 한국 여자 복식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김나영-이은혜 외에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까지 두 팀이 여자 복식에 출전한다. 신유빈-유한나는 19일 오전 1시 10분 알제리의 아사민 부헤니-말리사 나스리 조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 복식은 2023 더반 대회에서 신유빈-전지희 조가 은메달을 차지했던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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