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 대신 호수비로 승리 견인...샌프란시스코, 연장 끝내기 승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6)가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호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이어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타율도 0.289에서 0.282(177타수 50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이날 애슬레틱스의 에이스이자 리그 정상급 선발인 루이스 세베리노의 강속구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세베리노의 149㎞ 커터에 눌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선 3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158㎞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등장해 156㎞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8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구원투수 저스틴 스터너의 151㎞ 포심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비록 공격에선 부진했지만 수비에선 몸을 아끼지 않는 멋진 플레이로 박수받았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후 브렌트 루커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해 잡아냈다. 중견수 키를 넘길 수 있는 장타였지만펜스를 두려워하지 않고 호수비를 펼쳤다.
선글라스를 쓰긴 했지만 해를 바라보며 타구를 쫓아가야 했기에 공을 잡는 것이 더 어려웠다. 현지 중계진도 이정후의 수비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27승 1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를 지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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