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수비에서 빛났다…공격에선 4타수 무안타
18일(한국시간) 애슬레틱스전 1회초 환상적인 수비
4타수 무안타로 타율 .282로 하락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공격에선 침묵했지만 수비에서 팀을 구해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투수전으로 전개된 이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안타 이상의 미기를 펼쳤다. 11일 미네소타전 이후 6경기 만의 무안타 경기다. 타율은 .289에서 .282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2번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결승 볼넷을 얻어내 1-0으로 승리했다.
이정후의 진가는 공격뿐 아니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랜던 룹은 1회초 1사후 애슬레틱스 2번 브렌트 루커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큰 타구를 맞았다. 뒷걸음으로 타구를 쫓아가던 이정후는 펜스 앞에서 점프했다. 쭉 뻗은 왼손 글러브에 공은 빨려 들어갔고 이정후는 펜스에 그대로 부딪쳤다. 관중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룹은 곧바로 애슬레틱스 3번 타일러 소더스트롬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이정후의 수비가 더욱 돋보였다.

반면 공격에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말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빠른 볼이 주무기인 애슬레틱스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는 이정후에게 스위퍼, 싱커로 승부를 걸어왔다. 이정후가 볼카운트 1-2에서 2개 연속 파울볼을 쳐내자 6구째 바깥쪽 157.7km의 강한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정후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는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역시 세베리노의 155.8km 바깥쪽 낮은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바뀐 투수 저스틴 스터너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아쉽게 돌아섰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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