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충돌로 어깨다쳤던 이정후, 이번에도 펜스로 돌진해 호수비 "박수"

전상일 2025. 5. 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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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1회초 상대 브렌트 루커의 뜬공을 잡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8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289에서 0.282(177타수 5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149㎞ 컷 패스트볼을 쳤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만루 기회에서는 158㎞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와 8회에는 각각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이번 시즌 들어 10번째다.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수비에서는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회초 1사 후, 브렌트 루커의 120m짜리 타구를 점프하여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펜스 충돌로 어깨 부상을 입었던 이정후는 펜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수비를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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