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해군 범선, 美 뉴욕 브루클린 다리 충돌…"20명 중태"

김소연 2025. 5.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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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군 범선이 미국 뉴욕 명소인 브루클린 다리와 충돌해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ABC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과 멕시코 해군은 이날 멕시코 해군 범선 쿠아우테목호가 브루클린 다리에 부딪히면서 20여명이 다쳤다.

브루클린 다리는 관광객도 많이 찾는 뉴욕 명소인 만큼 해당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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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다리와 충돌한 멕시코 범선/사진=AP


멕시코 해군 범선이 미국 뉴욕 명소인 브루클린 다리와 충돌해 2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ABC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뉴욕 경찰과 멕시코 해군은 이날 멕시코 해군 범선 쿠아우테목호가 브루클린 다리에 부딪히면서 20여명이 다쳤다. 당시 해당 선박에는 20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멕시코 해군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뉴욕에서 쿠아우테목 범선이 항해하던 중 브루클린 다리에 사고가 발생해 훈련선이 손상돼 당분간 훈련 항해를 계속할 수 없게 됐다"며 "인력과 장비 현황은 지원을 제공하는 해군 및 지방 당국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시 소방국(FDNY)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해당 범선에는 총 277명이 탑승했고, 현재 모든 탑승자의 소재는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후 9시 즈음 범선의 큰 돛대 중 하나가 다리에 충돌했다고 전했다. 해당 선박은 이스트강을 따라 북쪽으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브루클린 다리는 관광객도 많이 찾는 뉴욕 명소인 만큼 해당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한 영상에는 거대한 배가 브루클린 다리에 부딪히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후 배의 윗부분이 부서져 충격을 자아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충돌 후 배의 돛대에 여러 사람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크 레빈 맨해튼 구청장은 자신의 SNS에 "뉴욕 경찰청(NYPD) 소속 다이버들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브루클린 다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한 결과 "폐쇄할 정도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범선은 이 배는 1981년 스페인 빌바오의 셀라야 조선소에서 '사관후보생 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됐다. 배의 이름은 '하강하는 독수리'를 의미한다.

지난 13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선박 행사 홍보의 일환으로 뉴욕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를 도는 8개월 항해의 세 번째 정박지로, 멕시코 생도들은 이후 아이슬란드로 이동할 예정돼 있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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