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당한 것도 서러운데…70대 어머니 뒤통수 친 휴대전화 판매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한 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판매점에 갔던 70대 어머니가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런데 잠시 후 돌아온 어머니 손에는 새 휴대전화가 들려 있었다.
A씨는 "알고 보니 어머니가 대리점과 판매점을 구분하지 못해 판매점으로 갔는데, 안 그래도 보이스 피싱 사기당해서 정신없는 와중에 판매점은 어머니에게 휴대전화를 팔아먹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당한 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판매점에 갔던 70대 어머니가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휴대전화 판매점 만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식당을 운영하는 A씨 모친은 점심시간에 그의 식당 일을 도와주고 있다. 그런데 그날따라 어머니가 가게에 늦게 왔다고 한다.
이유를 묻자 A씨 누나가 휴대전화로 무언가를 계속 부탁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수상함을 느낀 A씨는 어머니 휴대전화를 확인했고 이미 소액결제로 20만원 상당 피해를 본 상태였다.
A씨는 "바로 휴대전화 사용을 멈추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에 피싱 대처 요령을 안내받았다. 은행 계좌를 정지 요청하고 동사무소에 가서 신분증 분실 신고도 했다. 통신사 대리점도 가보라고 안내받았다"고 했다.
A씨는 식당 일 때문에 통신사 대리점에는 어머니 혼자 가게 했다. 그런데 잠시 후 돌아온 어머니 손에는 새 휴대전화가 들려 있었다. 통신사도 바뀌어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알고 보니 어머니가 대리점과 판매점을 구분하지 못해 판매점으로 갔는데, 안 그래도 보이스 피싱 사기당해서 정신없는 와중에 판매점은 어머니에게 휴대전화를 팔아먹었다"고 했다.
이어 "너무 기가 차서 판매점에 찾아가 개통 철회를 요구했더니 '유심 해킹 문제도 있어 바꾸라고 권유했고 어머니가 동의했기 때문에 못 해준다'더라"라며 "경찰 부르자 그때야 개통 철회를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경기도 안 좋아서 이 악물고 버티며 장사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까지 벌어지니 눈물이 흐른다"며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호소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억 뜯고 "임신 비밀유지"…손흥민 협박녀가 쓴 각서, 효력 있나 - 머니투데이
- "84만원 누가 결제?" 레스토랑 목격담 퍼지는데…입 꾹 닫은 아이유·뷔 - 머니투데이
- 이다해·세븐, 325억 건물주 부부…"서울에 빌딩 3채 보유" - 머니투데이
- '맞벌이 동서'만 챙기는 시어머니 서운한데…"남편이 몰래 용돈 드리고 있더라" - 머니투데이
- 몇 년간 스마트폰 게임만 한 20대 일본 청년…목뼈 90도로 꺾여 - 머니투데이
- "전쟁에 가격 2배 뛰어도 사야" 삼전닉스에 불똥?…中 매체 분석 - 머니투데이
- 큰손 돈 벌고 4000억 뺄 때 개미 물렸다…'IPO 대어' 케이뱅크의 배신 - 머니투데이
- 홍대 음주 차량에 일본인 2명 부상…"한국이 또" 지적한 일본 언론 - 머니투데이
- "버스 잘못 타서 짜증"… 처음보는 20대 여성에 면도칼 휘둘러 - 머니투데이
- [단독]김은경 원장, 서금원·신복위 통합 추진...대형 서민금융기관 탄생하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