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단일화, '尹탈당' 완비…'이준석 지지율 10%' 관건
한자릿수 박스권 갇히면 논의 가능성…마지노선은 24일

(서울=뉴스1) 박소은 손승환 기자 =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지지율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넘길 경우 완주 의지가 확고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판세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이 현재처럼 한 자릿수에 머물 경우 완주 후 정계에서 은퇴한 '심상정의 길'이나 국민의힘과 합당한 '안철수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 전망했다.
18일 김문수 캠프 관계자는 뉴스1에 "이준석 후보의 판단 기준은 지지율 10%를 넘느냐 아니냐일 것이다. (두 자릿수를 넘기면) 선거비 보전을 받을 수 있으니 빚이 안 생기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TV토론회 이후 지지율을 봐야 한다. 보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을 한자릿수 대로 묶어둘 수 있으면 그때부터 논의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당시 조기대선 계획을 미리 구상한 바 있다. 선거 초반에는 '집토끼'로 분류되는 전통 지지층의 마음을 달래고, 이후 선거의 당락을 가를 중도층에 구애하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윤 전 대통령 및 12·3 비상계엄과의 거리두기 후, 2030·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이 후보 등과의 단일화에 임하기로 했다.
다만 이 후보가 누차 완주 의지를 밝히며 계획에 변수가 생겼다. 지난 대선에서 3당의 후보가 5%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해 온 것과 달리, 이 후보가 한 자릿수 후반대 지지율을 낸 여론조사가 연달아 발표되면서다.
김 후보 측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탈 경우 단일화 가능성이 닫힐 것으로 본다. 보수 진영의 뚜렷한 차기 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 후보가 독자 영역을 확보하는 계기가 돼서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힐 경우 협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대선 독자 완주 후 보수 진영에 패배해 정계 은퇴를 맞은 '심상정 전 정의당 대선 후보'의 노선을 걸을지, 국민의힘과 합당 후 원내에서 행보를 이어가는 '안철수 의원'의 노선을 택할지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협상 마지노선은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에 사용할 투표용지를 25일부터 인쇄한다. 즉 24일까지 단일화 결단을 내려야 투표용지에 물러나는 후보자의 '사퇴'를 표기할 수 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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