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서 AI 구현할 고성능 컴퓨팅 위성 첫 발사

이병구 기자 2025. 5.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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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중국항천과기집단의 테스트용 위성 스젠-19호를 실은 로켓 창정-2D가 27일 발사되고 있다. 중국 CCTV 방송 장면 캡처

중국이 우주에서 위성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구현할 기반이 되는 고성능 컴퓨팅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은 14일 북서부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D 로켓으로 컴퓨팅 위성 12개를 지구 궤도에 진입시켰다. 

이번 위성 발사는 중국의 우주 AI 컴퓨팅 프로젝트 '삼체(三體) 컴퓨팅 위성군'의 일환이다. 중국은 앞으로 총 2800개 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연결해 1000페타플롭스(PF)급 연산능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페타플롭스는 1초에 1000조번 계산한다는 뜻이다.

현재 전세계 성능 1위 슈퍼컴퓨터인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 '엘 캐피탄(El Capitan)'의 연산속도는 약 1700페타플롭스다.

위성을 개발한 왕젠 중국 저장연구소 소장은 신화통신에 "전통적인 위성 데이터 처리의 병목현상을 극복하고 우주에서 AI 응용 및 개발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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