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통돌이 세탁기에도 AI 탑재⋯삼성전자 ‘AI 통버블 세탁기’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투입해 세탁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2025년형 AI 통버블 세탁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전 라인업에는 세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과 소음·진동 제어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AI 기능이 적용됐다.
신제품의 핵심은 'AI 맞춤세탁' 기능이다. AI가 세탁물의 무게를 10단계로 정밀하게 측정해 급수량을 조절하며, 옷감의 종류(섬세·타월·일반)에 맞춰 헹굼 시간과 강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정숙성도 한층 강화됐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은 세탁기 바닥의 지면 강도를 AI가 분석해 진동을 최대 33%까지 줄여준다. 또한 전 모델이 와이파이를 지원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되며,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최대 20%까지 아낄 수 있다.
특화 기술인 '버블폭포'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미세한 거품이 옷감 사이사이에 침투해 세척력을 높이는 이 기술은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 31%, 물 사용량 14%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옷감 손상 역시 약 2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건조기와 연동해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코스연동', 세부적인 세탁 옵션을 추가할 수 있는 '다운로드 코스' 등이 탑재됐다. 제품 색상은 블랙캐비어, 딥차콜, 화이트, 라벤더그레이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64만~95만원 선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의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전자동 세탁기에 이식해 차별화된 세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사 노동 부담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우 기자 awardw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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