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바티칸서 러-우 협상' 교황 제안 지지…"양측 모두 편한 곳"
교황청 "협상 결렬 비극…바티칸 활용"
![[안탈리아=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레오 14세 교황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바티칸 개최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루비오 장관이 지난 15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5.05.16.](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8/newsis/20250518100814889exux.jpg)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레오 14세 교황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바티칸 개최 제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티칸은) 확실히 양측 모두가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 즉위미사 참석차 바티칸을 찾은 그는 교황청 평화특사로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오갔던 마테오 주피 추기경을 만나 포로 교환 등에 관한 바티칸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회동 전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고, 바티칸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데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회동 후 "레오 14세 교황의 새로운 지도 아래 지속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은 전날 바티칸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재개 장소로 제공하겠다는 레오 14세 교황의 뜻을 밝혔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3년여 만에 재개된 양국간 협상이 곧바로 결렬된 데 대해 "비극적인 일"이라며 "느리지만 긍정적 해결이 시작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원점으로 돌아갔다. 상황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바티칸이 양측이 만날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 적어도 대화라도 나누는 게 목표"라며 "우리는 양측에 항상 신중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5시) 바티칸에서 열리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미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때 참석했던 올가 류비모바 문화장관이 정부를 대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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