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공의 복귀 마지막 문 열린다…복귀 규모에 관심

이종현 기자 2025. 5.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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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는 모습./뉴스1

정부가 사직 전공의를 위한 복귀의 문을 곧 열어준다.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상반기 복귀를 택할지 주목된다.

1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중에 전공의 5월 추가 모집 방침을 확정하고 전국 수련병원을 통한 모집 공고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했다. 레지던트 고년차(과목에 따라 3년 차 또는 4년 차)가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려면 5월 31일에는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 모집 전형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하면 이번 주에는 공고가 나야 한다.

수련병원협의회 설문에서는 2500여명 정도가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8~12일 진행된 설문에는 사직 전공의 전체 숫자보다 많은 1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중복 참여 등을 제외한 결과 3분의 1 정도가 실제 투표 인원으로 집계했고, 이 중 절반이 조건부 복귀를 선택했다. 대략 2500명 정도다. 이들이 내건 조건은 제대 후 복귀 보장, 5월 복귀 시 3개월(3∼5월) 수련 인정, 필수의료 패키지 재논의 등이다.

조건 없이 복귀하겠다고 밝힌 전공의도 700~800명 정도다. 대한의학회가 정부에 제출한 전공의 자체 설문에서는 200명 정도가 즉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정부는 5월 추가 모집을 위해 사직 전공의가 1년 이내 동일 연차·과목에 복귀할 수 없게 한 규정에 예외를 줄 계획이다. 전공의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수련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공의들의 근무시간을 주당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연속 근무시간을 24∼30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이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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