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원’ 카타르서 항공기 선물 받다니… “트럼프 거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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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 받아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로 사용하기로 한 데 대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나쁜 생각이다. 거절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가 언급한 '4억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로부터 선물 받은 항공기 보잉 747-8의 금전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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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하마스와 알카에다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왕실로부터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 받아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로 사용하기로 한 데 대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나쁜 생각이다. 거절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카타르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하마스와 알카에다를 지원한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17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전날 해당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카타르가 어떤 나라인지 기억해야 한다”며 “제 가족 중에도 이 지역에 파병된 사람이 있는데 카타르는 오랫동안 하마스와 알카에다 등 양쪽 편을 들어온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타르는 미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친(親) 하마스 시위에도 자금을 지원했다”며 “그런 카타르에서 에어포스원을 받는다는 생각 자체가 우리 안보상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이를 재고해주길 바란다”며 “카타르가 미국에 선물을 주고 싶다면 4억 달러(5,600억 원)를 군사기지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4억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로부터 선물 받은 항공기 보잉 747-8의 금전 가치다.
펜스 전 부통령은 위법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공직자가 외국 정부로부터 선물 받는 것을 금지한 헌법 조항을 언급하며 “매우 현실적인 헌법 문제도 있다”고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앞서 트럼프 2기 행정부 관계자들은 국방부가 해당 항공기를 선물 받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으로 기증해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펜스는 2020년 대선 패배를 뒤집으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하며 갈라섰다. 이후 공화당 대선 경선에도 도전했지만 낮은 지지율에 중도 하차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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