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는 왜 PK 양보했나...7회 중 3회 실축→“웸블리만 보면 질리겠네” BBC 혹평

김아인 기자 2025. 5.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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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는 왜 페널티킥을 차지 않았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배했다.

홀란드는 지난 2022-2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BBC'에 따르면, 홀란드가 그동안 맨시티 소속으로 치른 8번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적은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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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엘링 홀란드는 왜 페널티킥을 차지 않았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쳤고, 팰리스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들어올렸다.


맨시티에 굴욕적인 결과였다. 초반부터 홀란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딘 헨더슨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되고, 전반 12분에는 요슈아 그바르디올의 헤더도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16분 팰리스에 역습 기회를 내줬고 에베레치 에제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눈앞에서 날렸다. 전반 36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박스 안쪽에서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건 홀란드가 아닌 오마르 마르무쉬였다. 홀란드는 마르무쉬에게 공을 건넸다. 마르무쉬가 페널티킥을 찼지만 헨더슨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결국 더 이상 득점 없이 맨시티의 0-1 패배로 돌아갔다.


사진=게티이미지

비록 이번 시즌 주춤했지만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의 양보에 의문이 붙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자, “홀란드가 찰 줄 알았는데 서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 순간은 선수들이 어떤 느낌이 드는지에 달려 있다. 마르무쉬가 찰 준비가 됐다고 판단한 거 같다. 마르무쉬는 볼이 멈춰 있을 때 너무 많은 시간을 썼고, 그게 더 큰 압박이 되면서 헨더슨이 좋은 선방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는 홀란드를 비판했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홀란드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봐라. 그들은 절대 그런 상황에 페널티킥을 양보하지 않는다. 그게 홀란드나 킬리안 음바페 같은 선수들과 호날두, 메시의 차이다. 두 사람은 이기적일 정도로 매 경기 골을 넣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홀란드가 찬스를 놓칠 때 보면 그게 영향을 주는 거 같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페널티킥을 차야 한다는 게 너무 큰 부담이었을지도 모른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기 때문이다. 결국 그도 인간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홀란드는 지난 2022-23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적응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리그 35경기에서 36골 8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남겼고,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27골 5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맨시티의 트로피 수집에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부상이 겹치고 팀이 부진하는 등 여러 악재와 함께 많은 찬스를 놓치며 비판도 크게 받았다. 최근 복귀전을 치른 그는 리그 29경기 21골 3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득점왕은 28골의 모하메드 살라가 유력하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에서 치른 결승전에서 단 한번도 골을 넣은 적이 없다. 'BBC'에 따르면, 홀란드가 그동안 맨시티 소속으로 치른 8번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적은 한 번도 없다. 여기에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에 출전할 때도 내내 침묵했다. 올 시즌에는 7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는데 3번이나 막혔다. 경기 후 홀란드는 이번 시즌을 “끔찍했다”고 표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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