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만삭 임산부, 총격에 사망…아기는 극적 생존
안진용 기자 2025. 5. 18. 07:54

임신 9개월째인 이스라엘 임산부가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가던 도중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총격에 사망했다. 하지만 뱃속 아기는 제왕절개 수술로 무사히 태어났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요르단강 서안 북부에서 만삭의 심안부 체엘라 게즈(37)가 타고 가던 차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총격을 받았다. 목과 가슴에 총상을 입은 체엘라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차를 몰던 남편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 아이는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료사로 일하던 체엘라는 이스라엘의 요르단 서안지구 브루킨 정착민이었고,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민간인 한 명이 분만실로 가던 중 사망했다”며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살인자들과 그들을 보낸 이들을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또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성명에서 “분만실로 향하던 중 사망한 체엘라가 살해된 사건은 끔찍한 범죄 행위”라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 아기의 안전과 남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반면 하마스 측은 이번 공격을 “영웅적인 행위”라고 칭송하는 성명을 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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