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현미경' 토모큐브, 美FDA 동물실험 폐지 수혜주로 기대감 '쑥' [Why 바이오]
생체 내 약물반응 확인해 신약개발에 활용

토모큐브(475960)가 동물실험을 대체할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이번주 주가가 상승했다.
1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지난주 대비 46.78% 상승한 2만 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물실험 폐지를 발표함에 따라 생체현미경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FDA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 필요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동물실험을 통한 독성 예측이 다른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토모큐브는 생체 현미경 개발 업체다. 살아있는 생체 내 세포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현미경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생체 내 약물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임상 단계 활용이 가능하다. 토모큐브의 핵심 기술인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활용하면 살아있는 세포나 조직, 오가노이드(인공 장기) 등 다양한 생체 샘플을 염색이나 고정, 형광 단백질 없이 관찰 가능하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빛(LED)을 이용해 세포를 관찰하는 홀로토모그래피 2세대 기술을 개발했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토모큐브는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을 개발해 경쟁사 대비 5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보유하고 있다"며 "토모큐브의 솔루션은 데이터를 얻는 시간과 비용도 크게 절감해 줄 수 있어 차기 신약개발 단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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