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스티치'·'드래곤 길들이기' 실사로 돌아온 애니메이션 [N초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명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던 원작을 실사화한 이들 작품은 또 한 번의 흥행에 도전한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릴로&스티치'(감독 딘 플레이셔-캠프)는 외로운 소녀 릴로와 작고 귀여운 파란색 강아지 스티치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2002년 개봉해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됐던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다.
2002년에 개봉한 '릴로와 스티치'는 디즈니가 제작한 4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고전이 아닌 '외계인'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이전 공개된 애니메이션 작품들과는 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이 영화는 월드와이드 2억 7314만 7061달러(약 3825억 4245만 원 )의 흥행 이익을 거뒀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원작 최초 실사 영화인 '드래곤 길들이기'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0년 개봉해 글로벌 흥행 수익 4억 9487만 달러(약 6930억 7924만 원)를 거뒀다. 그뿐 아니라 비평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슈렉'이나 '쿵푸팬더' 등과 함께 드림웍스가 선보인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인기를 힘입어 애니메이션은 두 편의 후속편이 나와 시리즈화 됐고, 도합 16억 달러(약 2조 2408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실사 영화는 '드래곤 길들이기' 애니메이션 3부작을 모두 연출한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는 오는 6월 6일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한다.
근래 디즈니를 주축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실사화가 이뤄지고 있다. 영화 '신데렐라'(2015)를 시작으로 '미녀와 야수'(2017), '라이언 킹'(2019) '알라딘'(2019) '뮬란'(2020) '인어공주'(2023), '백설공주'(2025) 등이 차례로 관객들을 만났다. 호평을 받으며 흥행한 작품들도 있으나 가장 최근 개봉작인 '인어공주'와 '백설공주'의 경우 디즈니의 캐스팅에 대한 원작 팬들의 불만으로 그다지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릴로&스티치'는 디즈니의 작품이지만 다른 작품들과 같은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 어린 시절 원작을 접한 팬들의 향수를 자아내며 474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실사 영화 '라이온 킹'처럼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드래곤 길들이기' 역시 원작 감독 및 제작진이 모두 뭉쳐 완성한 작품인 만큼 작품 외적인 이슈 없이 애니메이션의 기존 팬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가 있다면, 흥행이 쉽지 않은 국내 영화 시장의 상황이다. 두 편의 실사 영화가 흥행 가뭄 속에서 국내 관객들로부터 '볼만한 영화'라는 인식을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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