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원 “시모, 남편 오면 내가 구박하는 것처럼 서서 밥 먹어” (동치미)[결정적장면]


[뉴스엔 유경상 기자]
심리상담 전문가 한재원이 고부갈등을 털어놨다.
5월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심리상담 전문가 한재원은 “며느리만 해봐서 그런지 며느리가 훨씬 힘들다고 생각한다. 시어머니는 하면 잘할 것 같은 환상이 있다. 상담을 하다보니까. 저는 결혼했을 때 시부모님이 청각장애와 언어장애가 있었다. 어머님은 말씀하시는데 귀가 안 들렸다. 의견차이가 나면 제 입모양을 본다. 말을 하고 화를 내고 고개를 탁 돌려버린다. 제가 말하려고 하면 제 입모양을 안 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재원은 “그런 식으로 생활을 하다가 좀 늦둥이로 둘째가 태어나고 어머님과 아버님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 어머님과 함께 살게 됐다. 아버님은 따로 사시고. 제가 일을 하니까 둘째도 봐주시고. 둘째가 18개월쯤 합쳤다. 큰아이는 딸이라 저를 닮았다고 생각해 미워해서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이 없다. 둘째 아들만 기저귀를 갈아주시더라”고 했다.
또 “평상시에 저랑 있을 때는 식탁에 앉아서 밥을 드시는데 남편이 있으면 싱크대에 서서 밥을 드시는 거다. 남편이 좀 앉아서 먹으라고 하니까 제가 구박하는 것처럼 그러시는 거다. 남편에게 부탁했다. 10번만 못 본 척해 달라고. 남편이 딱 외면해주니까 그 다음부터 절대 서서 밥을 안 드시더라”며 “나쁜 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이에 이경실이 “나쁘구먼”이라고 반응하자 한재원은 “아니다. 좋은 분인데 제가 너무 철없이 행동한 게 미우셨을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제 나름대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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