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고별전’ 알론소, 2시즌 연속 ‘원정 무패’ 대기록...레버쿠젠과 아름다운 이별

포포투 2025. 5. 18. 06:0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샤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내려놓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또 하나의 분데스리가 역사를 썼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4-25시즌 분데스리가34라운드 최종전에서 마인츠와 2-2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시즌 최종 성적 19승 12무 3패(승점 69점)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흐름은 쉽지 않았다. 전반 35분 마인츠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쉬크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인츠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중반 부르카르트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따라붙었고, 추가시간 극장골까지 넣었으나 VAR로 취소되며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이날 무승부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리그 원정 무패’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2023-24시즌부터 이어진 34경기 연속 원정 무패 행진은 독일 축구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이다. 이번 경기는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 고별전이기도 했다. 그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이며,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날 마인츠전은 ‘작별 경기’였고, 알론소는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쓰며 레버쿠젠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다.


2022년 10월 레버쿠젠의 사령탑에 오른 알론소 감독은 불과 1년 반 만에 팀을 유럽 정상급 클럽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총 138경기를 지휘하며 89승 31무 18패, 승률 약 64.5%, 경기당 평균 득점 2.14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특히 2023-24시즌에는 리그 무패 우승(28승 6무)을 이끌며, 클럽 창단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DFB-포칼(독일컵) 우승까지 더블을 완성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고별전에서조차 기록을 남긴 알론소 감독은 짧지만 가장 강렬한 시대를 만들어냈다. 레버쿠젠은 이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고, 알론소는 자신만의 길을 또다시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글=’IF 기자단’ 5기 김호진


포포투 fourfourtwo@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