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인생 첫 우승-예비 아빠’ 정인덕, “와이프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잠실/이재범 2025. 5. 1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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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에게 되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인덕은 마지막으로 동료들까지 챙기며 내조를 해준 와이프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고 하자 "시즌을 치르면서 나를 응원 많이 해주고, 동료들도 많이 응원하고 챙겨주려고 했다"며 "결과를 만들어내서 정말 기쁘고, 와이프에게 되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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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이재범 기자] “와이프에게 되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인덕은 2024~2025시즌 정상에 서며 가장 기억에 남을 시즌으로 마무리했다.

갑작스레 은퇴 후 군 복무를 마친 뒤 테스트를 받고 창원 LG로 복귀한 정인덕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생 트리오인 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와 함께 묶여 어리고 성장한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차전부터 체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건 분명하다.

정인덕은 “상상하고 꿈 꾸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농구인생에서 첫 우승이다. 한국에서 최고의 무대인 KBL에서 LG의 창단 첫 우승이기 때문에 더욱더 의미가 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체력이 떨어진 4차전부터 팀도 연패에 빠져 힘들었을 거 같다고 하자 정인덕은 “4차전부터 에너지를 못 보여드렸다. 이런 큰 무대가 처음이다. 다 핑계지만, 에너지가 떨어진 플레이를 했는데 다시 마음을 잡고 6,7차전에서 올리려고 노력했기에 조금 나아졌다”며 “안영준 선수는 잘 하는 선수인데다 힘도 좋다. MVP를 탄 선수인데 이런 큰 무대에서 맞대결을 해서 영광이었다. 7차전까지 하는 동안 서로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2001년생 트리오와 항상 묶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자 “감독님께서 우리를 믿어 주시고, 양준석, 유기상과 이야기도 정말 많이 한다”며 “우리끼리 해보자, 이겨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꿈이 이뤄져서 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6월 초 아빠가 될 예정인 정인덕은 “곧 아이가 태어날 거 같아서 준비를 해야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육아 시작이라서(웃음) 육아에 전념해야 한다”고 했다.

정인덕은 마지막으로 동료들까지 챙기며 내조를 해준 와이프에게 한 마디를 해달라고 하자 “시즌을 치르면서 나를 응원 많이 해주고, 동료들도 많이 응원하고 챙겨주려고 했다”며 “결과를 만들어내서 정말 기쁘고, 와이프에게 되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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