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란인 3명 '간첩 혐의' 기소…"반정부 언론인 감시"

손기준 기자 2025. 5. 1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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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경찰청

영국 런던에서 간첩 혐의로 이란 국적 남성 3명이 기소됐다고 현지시간 17일 AP,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국 내에서 수집한 정보를 이란 정보당국에 보내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입니다.

특히 이들은 영국에 기반을 둔 언론사 '이란인터내셔널' 소속 기자들을 감시 행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매체는 이란 정부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하는 매쳅니다.

이들에겐 또 영국에 거주하는 특정 개인에 대한 '심각한 폭력'을 가할 의도가 있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이번 기소는 이달 초 런던경찰청이 벌인 대테러 수사의 연장선으로, 당시 이란인 7명을 포함해 8명이 체포된 바 있습니다.

이베트 쿠퍼 내무장관은 "이란은 자신들이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 (외부) 국가에 의한 위협이 우리 땅에서 증가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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