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놀드 보낸 리버풀의 내부단속, ‘성골유스’ 브래들리와 장기 재계약

[포포투=정지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떠나보낸 리버풀이 내부단속에 나섰다. 대상은 ‘성골유스’ 코너 브래들리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래들리는 구단과 6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한 브래들리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어 자랑스럽다. 앞으로 여정에 기대감이 있다. 겸손하게 노력할 것이다. 성인 팀에 올라온 후 2년은 환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래들리는 리버풀 유스 출신이다. 구단이 애지중지하는 핵심 유망주로,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라 '제2의 아놀드'라는 평을 받는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데 수비 시에도 빠른 발과 탄탄한 피지컬로 상대와의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다재다능하고 밸런스가 잡힌 덕에 일찍부터 많은 기대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리버풀에 온 것은 2019년이었다. 월반을 거듭하면서 2021-22시즌 첫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일단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2022-23시즌에는 볼턴 원더러스에서 임대 생활을 다녀왔다. 10대의 나이에도 공식전 53경기를 소화했고 7골 6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기면서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지난 시즌 리버풀에 복귀했다.
기대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같은 포지션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디 로버트슨의 부상으로 기회를 간간이 받았는데 중요한 순간에 강렬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깜짝 등장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부상을 앓기도 했지만 공식전 23경기에서 1골 6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부상 탓에 지난해 한 달 가량 뛰지 못한 기간이 있지만 컵 대회를 포함해 27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차전에서는 손흥민을 상대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이면서 팀의 세 번째 골에 어시스트를 장식했고, 4-0 대승과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리버풀은 아놀드의 후계자로 브래들리를 낙점했다. 어마어마한 주급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선’은 “브래들리는 현재 계약 내용상 주급 1만 파운드(약 1850만 원)를 벌고 있다. 리버풀의 새로운 제안은 약 7만 5천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 가량의 주급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1군 선수단과 비교했을 때 동등한 수준의 급여다. 650% 가량 연봉이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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