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세이브 ‘돌부처’, 1군 복귀 빌드업 순조롭다…불안한 삼성 불펜에 힘이 될 수 있을까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오승환(43, 삼성 라이온즈)이 퓨처스리그에서 순조롭게 빌드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승환은 1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7이닝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4-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송승한을 좌익수 뜬공을 아웃을 잡았다. 이한에게 우선상 3루타를 맞았다. 안중열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을 잡으며 3루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신성호와 승부에서 10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했고, 개막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4월초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서인지 투구 내용은 안 좋았다. 4월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 4월 9일 KT 위즈전에서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한 달 가량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0개, 직구 구속은 최고 145km가 나왔다. 35일 만에 등판해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이틀을 쉬고 17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빌드업이 순조롭다.
오승환은 지난해 후반기 부터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고 불펜에서 6~7회 등판하는 역할을 맡았다. 올해도 1군에 올라가면 같은 임무를 맡을 것이다. 2군에서 몇 경기 더 던지면서 구위를 끌어올린다면 1군 콜업 기회가 올 것이다.
오승환은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726경기에 등판해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올해가 2년 22억원 FA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한편 삼성 불펜진은 5월 들어 평균자책점 4.66으로 리그 8위다. 15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은 1승 3패 1세이브 0홀드를 합작했다. 5월에 홀드가 하나도 없는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마무리 김재윤은 5월에 평균자책점 7.20으로 불안해 이호성에게 임시 마무리를 넘겼다. 오승환이 조만간 삼성 불펜에 힘이 될 수 있을까.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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