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숙, 미국 시집살이 충격 “혼자 만두 300개 빚고 설거지도 혼자” (동치미)

유경상 2025. 5. 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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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이 미국 시집살이를 말했다.

5월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는 시어머니인가, 며느리인가’라는 주제로 속풀이가 펼쳐졌다.

명현숙은 며느리 자리가 더 힘들다며 “저는 지금은 시어머니가 됐지만 몇 년 전까지 40년 가까이 며느리 입장에서 살았다. 지금 제 생각에는 시어머니보다 며느리가 힘들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명현숙은 “남편이 9남매 장남이다. 6남 3녀다. 6남이면 며느리가 6명이다. 5명이 미국 여자고 저만 한국인이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저만 외국인 며느리다. 처음에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같이 갔는데 시어머니가 엄청 반대하셨다. 아들이 한국여성과 결혼하면 한국에 눌러앉을 거라고 생각한 거다. 실질적으로 그렇게 됐다. 아들을 뺏겼다는 생각에 싫어하셨다”고 말했다.

이경실이 “아들이 그렇게 많은데도?”라며 놀랐고 김용만은 로버트 할리가 변호사인 만큼 잘 키운 아들을 한국에 뺏긴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명현숙은 남편이 “말 잘 듣는 착한 아들이었다”며 “멀지만 전화도 자주 하고 갈 때마다 용돈을 몇 백만 원을 드렸다. 제가 통이 크다. 좋아는 하시는데 저한테 곁을 주지 않으셨다. 한 번은 더 잘 보이려고 한국에서 만두를 직접 빚지 않는데 미국에서 만두를 했다. 만두피를 안 팔아 밀가루로 반죽을 했다”고 말했다.

명현숙은 “시어머니가 절 골탕 먹이려는 건지 6남 3녀 식구들까지 다 부르는 거다. 30명, 40명이 왔다. 주위 어르신들도 와서 만두피를 300개 이상 빚어야 하는 거다. 안 해본 거라 도와주지도 않는다. 뒤처리도 제가 다 하고. 시어머니는 동서들이랑 앉아서 수다만 떨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용만이 “설거지라도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놀라자 명현숙은 “그 사람들은 주방은 시어머니 고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현숙이 “그때만 미국 마인드냐”고 안타까워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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