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드디어 터진 '에이스' 이동경, 2시즌 연속 김천에서 5골 기록

김유미 기자 2025. 5. 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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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이동경이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연속 5득점을 올렸다.

이동경은 17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을 터트렸다. 4월 12일 이후 다섯 경기 연속 골을 맛보지 못했던 이동경은 약 한 달여 만에 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입대하며 김천 유니폼을 입은 이동경이다. 18개월의 군복무기간 중 2024시즌에 약 8개월, 2025시즌에 10개월을 보내게 됐다. 2024시즌 개막 초반에 입대해 2025시즌 말미에 전역하니, 거의 두 시즌을 통째로 김천에서 뛰는 셈이다.

첫 시즌부터 느낌이 좋았다. 곧바로 새 팀에 적응했고, 김천에서 시즌 전체 절반인 18경기만 소화했음에도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입대 직전 울산 HD에서 8경기 7골 5도움을 올린 흐름을 이어간 덕이었다. 그렇게 시즌 종료 후 리그 베스트 11에 올랐다.

2025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감각을 잃지 않고 있다. 전북 현대와의 1라운드부터 도움을 올렸고, 이어진 제주와의 2라운드엔 마수걸이 골로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4라운드 FC 안양전, 6라운드 강원 FC전, 8라운드 수원 FC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동경은 이후 5경기에서 잠시 주춤했다. K리그1의 모든 팀들이 김천을 만날 때면 이동경을 집중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두드리면 곧 열린다고 했다. 이동경은 부단한 도전 끝에 마침내 14라운드에 다섯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아직 전역까진 4개월 넘게 남아 있기에, 지난 시즌보다도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대해볼 만하다.

김천의 다음 상대는 울산이다. 이동경의 원 소속 클럽이기도 한 울산은 14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25로 김천보다 한 단계 위인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권 싸움의 향방을 가를 경기에서도 이동경이 선보일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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