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100만 시대…주민센터에서 치매 무료 검진

김성수 2025. 5. 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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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같은 그림 그리기, 동작 따라하기.

어르신들 뭘 하시는 걸까요.

다름 아닌 '치매' 진단 테스트입니다.

본격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각 지자체마다 치매 무료 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의 한 주민센터.

단어·문장 기억하기 등 인지 능력을 확인하는 무료 치매 검진이 한창입니다.

["문장을 끝까지 잘 듣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민수는 자전거를 타고…."]

20분 내외의 간단한 검사로, 치매 위험군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전문의 진료까지 연계해 줍니다.

비용도 들지 않아, 평소 치매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졌던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이혜정/서울 도봉구/64세 : "치매에 관한 걱정과 염려를 주변에서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걸 (검사를) 하고 나니까 마음이 놓이고 안심되는.."]

이런 무료 치매 검진은 전국 250여 개 치매안심센터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노인복지관이나 주민센터 등에서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접근성을 높였더니 검진 건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미영/도봉구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 : "주민센터에서 검사할 때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많이 참여하십니다.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치매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순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치매 진행 단계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는 게 되게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야 대처를 할 수 있잖아요. 무료 검진을 빨리 받도록 하자..."]

우리나라의 치매 환자는 내년에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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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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