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5.18 앞두고 광주 유세…“부패, 독재 안돼”
[앵커]
5.18 묘역을 참배한 김문수 후보는 "나도 5월의 희생자 중 한 명"이라며 여러 차례 눈물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광주 방문에 항의한 일부 시민을 향해서는 통합을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이윤우 기잡니다.
[리포트]
호남 첫 일정으로 5.18 민주묘지를 찾은 김문수 후보.
전남대 총학생회장으로 단식투쟁 중 옥중 사망한 박관현 열사 묘역을 참배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5월을 생각하면은 늘 너무나 아픈 추억이 떠오릅니다…."]
반대 시위도 있었습니다.
["계엄 세력은 하루빨리 광주를 떠나라!"]
김 후보는 자신도 5월의 희생자 중 한 명이다, 자신을 향한 호남의 냉랭한 민심을 잘 알고 있다며 사회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 아내는 전라남도 순천 사람입니다.악수도 잘 안 하는 이런 정말 냉랭한 분위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대법원장 청문회 등 사법부 압박에 나선 민주당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한 자신이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거짓말시키고 도둑질하고 독재를 하는 그런 정치는 절대 안 된다는 명령이 바로 광주 5.18의 명령이라고..."]
전주 유세에서는 지역 맞춤 공약으로 광주를 AI 생태계 표준도시로 조성하겠다고 했고 전주를 찾아선 2036년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와 새만금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좋은 기업이 새만금에 많이 올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국가적 지원, 좋은 인력을 공급해 드리는…."]
다만 김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수 험지로 불리는 호남에서 유세를 마친 김문수 후보는 서울로 올라가 내일(18일) 있는 첫 TV 토론회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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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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