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할 수 있어! 강원!” 전반 울산 총공세 막아낸 선수단에…팬들은 ‘목 놓아 응원’

[포포투=박진우(춘천)]
강원FC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의 수비. 강원 팬들은 한 목소리로 응원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강원은 15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에서 울산 HD와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홈 팀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병찬, 이지호가 투톱으로 나섰다. 구본철, 김대우, 김강국, 김경민이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이기혁, 강투지, 신민하, 홍철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울산도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에릭, 윤재석이 투톱을 담당했다. 고승범, 정우영, 보야니치, 이청용이 중원에 배치됐다. 루빅손, 김영권, 서명관, 강상우가 포백으로 나섰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강원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직전 경기 김천 상무전에서 0-4 대패를 맞이했기 때문. 이로써 강원은 ‘리그 최소 실점’ 타이틀을 내려 놓아야 했다. 그간 ‘짠물 수비’ 면모를 과시했던 강원이었기에 충격은 컸다. 정경호 감독은 울산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그날 경기는 털어버리기로 했다. 선수들과 그렇게 경기하는 순간, 우리는 치고 올라갈 수 없다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의기투합했다. 오늘 경기가 그 위기를 벗어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잘 넘어보겠다”며 다짐을 드러냈다.
정경호 감독과 강원 선수단의 의지가 돋보였던 전반이었다. 강원은 지난 9R 울산전과 같은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지호, 최병찬, 구본철, 김경민은 초반부터 높은 위치까지 올라서며 울산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중반으로 들어서는 시점에서는 스리백과 포백을 번갈아 활용했다. 울산은 수비 라인을 중앙선 위까지 올리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강원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이기혁, 강투지, 신민하는 중앙에서 윤재석, 에릭, 이청용을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그 결과 울산은 61%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1개의 슈팅 밖에 올리지 못했다. 물론 강원 또한 슈팅 1회로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수비적으로는 성공이었다. 그렇게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강원 팬들도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의 수비에 보답했다. 팬들은 전반 종료 직전 “할 수 있어! 강원!”이라는 구호를 연달아 제창하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