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평화대행진·전야제서 5·18 정신 강조

송창헌 기자 2025. 5.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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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고~금남로 시민과 행진…투표로 국민주권 실현 강조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전야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역과 전남대, 조선대 등지에서 출발한 시민들로 이뤄진 '민주평화대행진단'이 행사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5.05.17. leeyj2578@newsis.com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7일 제45주기를 맞은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석해 광주고등학교에서 금남로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고, 전야제에서 5·18 정신을 되새겼다.

민주평화대행진과 전야제는 엄숙하면서도 뜨거운 시민의식 속에 진행됐다. 전남 지역 국회의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단체, 5·18 유가족 등도 대거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열망으로 금남로를 가득 메웠던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민주평화대행진에는 전남·광주 시·도민, 시민사회단체, 청년, 학생 등 3천여 명이 동참했다. 당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걸었던 길을 다시 걷는 마음으로 약 2km를 행진했다.

김 지사는 "오월 영령들께서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분들을 위로했다. 이어 "계엄령의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행동해야 한다"며 최근 정치 상황에 경각심을 촉구하고 다가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주권자와 투표의 힘을 보여주길 당부했다.

김 지사는 대행진에 이어 금남로 일대에서 진행된 5·18 전야제 행사에 참석해 추모 공연과 문화예술행사에 함께하며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5·18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자유, 인권, 평화의 가치를 지키고 앞장서 나가며 민주주의와 지역 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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