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연속 무패' 포옛 전북 감독, 안양전 2-0 승리 후 "이런 모습 쭉 보여주는 것이 중요...다음 경기에 집중한다" [전주톡톡]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poctan/20250517185141887euod.jpg)
[OSEN=전주, 정승우 기자] "경기는 끝났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전북은 1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FC 안양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28(8승 4무 2패, 20득점)을 기록하며 선두 대전하나시티즌(28점, 21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반면 안양은 승점 17(5승 2무 8패)로 7위에 자리했다.
전북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진우가 측면에서 침투하는 송민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안양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전북은 역습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추가골도 전진우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6분 역습 과정에서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초반부터 양 팀은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전북은 콤파뇨 대신 티아고, 송민규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고, 안양은 강지훈·최규현·채현우를 빼고 야고·이민수·김보경을 넣었다.
안양은 후반 중반부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토마스와 마테우스가 연이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안양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저지했고, 결국 2-0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종료 후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정말 열심히 뛰어줬고 전반전에 골도 넣고 좋았다. 두 골을 먼저 넣은 뒤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두 골을 득점한 뒤 상대가 밀어붙였다. 쉽지 않았다. 오늘 같은 부분 치열했기에 5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고 싶었으나 선수들이 끝까지 최전을 다해줬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7/poctan/20250517185143184pnxz.jpg)
이어 "좋은 두 골이 나왔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제 다른 팀들의 경기를 살펴야 한다"라고 전했다.
포옛은 "충격적일 정도의 고강도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뒤돌아보면 '필요했던 훈련이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효과를 보고 있다. 선수들이 전지훈련 뒤 전부 쓰러져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적 있다. 가슴에 품고 경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아고는 경기 막판 절호의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터치 실수로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포옛은 "티아고는 자신감만 올린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훈련장에서도 소통하고 있다. 기회를 잡게 된다면, 또 우리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진섭-김진규-강상윤 3인 중원은 공수 전환 시 볼 소유권 재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포옛 감독은 "K리그에서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과 이런 부분을 꾸준히 이야기했고 전환 상황의 중요성에 대해 영상으로 보여주며 납득시켰다. 전환 상황을 컨트롤해야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오늘 유효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리그 1위 대전과 승점을 동일하게 맞췄다. 포옛 감독은 "지금까지 얻어낸 승점이 중요하다. 오랜 기간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북의 최고 기록이 몇 경기 연속 무패인진 모르겠으나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끝났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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