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상대 강점이 곧 약점"… 조성환 감독, 수원 화력 공세에 '역공' 예고

(베스트 일레븐=부산)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공격력 최강'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맞불을 놓을 전략을 밝혔다.
조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7일 저녁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은 리그 최고 수준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수원을 홈에서 맞이하는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원은 강점이 많은 팀이다. 하지만 그 강점이 곧 약점이 될 수도 있다"며 "전방 압박과 공격 전환, 그리고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은 분명 위협이지만, 그만큼 뒷공간도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재, 이건희 등 풀백 자원의 공격 가담 이후 생기는 공간을 우리가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오늘 경기의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승부를 내다봤다.
일류첸코를 비롯한 수원의 공격진이 최근 특히 매섭다는 질문에는 "그래도 브루노 실바와 이규성의 결장은 수원 처지에서는 큰 공백"이라며 "우리도 수비수들의 조직적인 압박과 재차 압박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의 날카로운 크로스와 볼 간격 조절에 우리가 잘 대응하면 득점 기회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은 이날 경기에서 팀의 핵심 외인 공격수인 페신의 결장 공백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조 감독은 "공격력은 아쉽지만, 수비 밸런스 측면에선 손석경이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며 "패신이 출전 가능했다 하더라도 손석경을 먼저 투입하고 패신을 교체카드로 활용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도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고, 국내 선수들과의 유대도 좋아지고 있다"며 "곤살로, 사비에르, 빌레로가 함께 지내면서 사적으로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팀이 한층 단단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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