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제2공항-신항만 15조 투자...제주 경제 살리겠다"

좌동철 기자 2025. 5. 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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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건설로 제주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유세에서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을 건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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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제주 유세 "김문수 후보 뽑아야 제2공항.신항만으로 경제 회복"
4.3고령 유족 위해 전문병원 건립...정부 보상금도 빠른 시일 내 지급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고봉수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건설로 제주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김 후보의 제주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권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유세에서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을 건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제2공항은 5조8000억원, 제주 신항만은 4조6000억원이 투입되지만 물가는 계속 상승해 완성될 때는 전체적으로 14조~15조원이 제주도에 떨어진다. 건설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제주에 이주하고, 밥을 먹기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주머니가 넉넉해진다"며 경기 활성화를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중앙정부에서 돈을 주고 공항과 항만을 건설해 주는데 왜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제주신항만에 15만톤 크루즈와 화물 선박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하고, 제2공항도 건설해서 제주 서부와 동부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동서 균형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제주도민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3명을 20년 동안 뽑아줬지만, 호주머니가 넉넉해 졌느냐. 살기가 더 좋아 졌느냐"며 물은 후 "점점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이제 요령 있게 현명하게 우리당을 한 번 뽑아주시면 오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호소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김문수 후보의 제주 공약을 발표하며 세 몰이 나섰다. 고봉수 기자

제주4·3 생존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 건립도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제주4·3사건은 우리 현대사에서 있어서는 안 될 비극이자 아픔이다. 아무리 이념이 좋다지만 국민의 목숨과 꿈을 빼앗는 이념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4·3유족들이 아직도 정부 보상금을 다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빠른 시일 내 보상금을 제 때 지급하고, 90세가 넘은 유족들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 병원을 제주에 건립하겠다"고 공언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제단에서 참배를 하며 4·3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방명록에는 '제주4·3의 비극과 아픔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길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도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권 위원장은 현장 유세를 마친 후 제주도선거대책 본부를 방문,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 법을 바꾸려는 민주당의 독주를 막고, 김문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세 확산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세에는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승욱 제주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고광철 공동선대위원장, 강경문·원화자 도의원, 오영희 전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과 제주도당 주요 당직자들이 17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권선동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제주4·3평화공원 위패 봉안실을 방문, 방명록에 제주4.3의 제도적 지원을 약속하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