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창단 첫 챔프전 우승

권태영 2025. 5. 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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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세이커스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2-58로 승리했다.

LG는 1~3차전을 승리했지만 4~6차전을 내주면서 역스윕 위기에 몰렸지만 적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중요한 승리를 챙기면서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창단 28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허일영이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허일영이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초반 잇따라 슛을 실패하며 0-4까지 뒤졌다. 칼 타마요, 양준석, 타마요, 유기상이 연속 8점을 넣으면서 8-4로 앞섰다. SK 힉스에 연속 4실점하면서 8-8이 됐지만 허일영의 2점으로 10-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쿼터 초반 SK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10-10이 됐고 아셈 마레이가 2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13-10으로 앞섰다. SK 안영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3-13 동점이 됐지만 허일영과 양준석의 연속 3점으로 19-13을 만들었다. SK에 연속 4실점했지만 타마요의 3점이 나오면서 22-17이 됐다. SK 김형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지만 LG는 정인덕의 3점과 한상혁의 2점으로 연속 5득점하며 27-19를 만들었다. LG는 2쿼터 종료 직전 속공과 자유투로 4실점하면서 27-23으로 전반을 끝냈다.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KBL/

조상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다./KBL/
LG는 3쿼터 양준석의 3점으로 첫 득점했다. 연속 5실점으로 30-38까지 쫓겼지만 유기상의 3점으로 33-28이 됐다. 하지만 자밀 워니, 김형빈에 연속 5실점하면서 33-33 동점을 허용했다. 유기상은 3점슛을 쏘는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얻어냈으며 3개 모두 성공했다. 워니의 자유투 2개로 36-35로 쫓겼지만 허일영이 3점을 넣으면서 39-35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직전 SK 최원혁에게 3점을 내줬지만 한상혁의 골밑슛으로 41-38, 3점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 자밀 워니와 경합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아셈 마레이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7차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 자밀 워니와 경합하고 있다./KBL/

4쿼터 SK 안영준의 3점슛으로 41-41 동점이 됐다. LG는 타마요의 골밑슛과 허일영의 3점으로 연속 5득점하자 전희철 SK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SK 최원혁이 3점을 넣자 양준석이 3점으로 응수했다. SK 김선형의 자유투 1득점에 타마요는 3점을 넣으면서 52-45, 7점 차로 LG가 앞섰다. 유기상의 3점이 실패했지만 마레이의 공격리바운드 후 허일영의 3점이 터지면서 경기 종료 5분 36초 전 LG는 55-45로 달아났다.

하지만 SK 김형빈에 연속 3점 2개와 김선형의 속공, 김태훈의 자유투 1점 등 연속 9실점하며 55-54로 추격을 당했다. LG는 공격리바운드 3개를 내주면서 역전 위기에도 몰렸지만 유기상의 가로채기 후 경기 종료 38.9초 전 마레이가 공격리바운드 후 2점을 넣으면서 57-54가 됐다. 정인덕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하면서 58-54를 만들었다. SK 김선형의 자유투 1개가 성공하면서 58-55가 되자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유기상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했지만 워니의 3점이 나오면서 60-58이 됐다. 경기 종종료 8.5초전 유기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LG 허일영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 5리바운드, 유기상은 12득점 3가로채기, 타마요는 3점슛 2개 등 10리바운드, 양준석은 3점슛 3개 등 11득점 마레이는 5득점 14리바운드 8도움으로 활약했다.

LG는 리바운드 38-32로 앞섰으며 특히 공격리바운드에서 17-11로 우위를 보였다. 가로채기(7-5), 블록(5-3)에서 앞섰으며 실책(9-13)은 적었다.

주장 허일영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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