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6월 전역 이탈 대비하는 김천 정정용 감독, "같은 시스템 유지하는 게 관건"

김유미 기자 2025. 5.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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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김천 상무가 홈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김천 상무는 17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제주 SK전을 치른다.

최근 강원 FC와의 리그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한 김천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정용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 왔고, 이 시점이 지나고 나면 선수들이 빠져나갈 시점이라 마무리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그런 분위기라 꼭 승리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천은 주중 부천 FC 1995와의 코리아컵 원정 16강전을 소화하며 체력적인 부담을 떠안고 있다. 제주전 선발 명단엔 코리아컵에 나선 선수가 없지만, 장거리 이동을 했던 코칭스태프와 일부 벤치 멤버가 있다.

정정용 감독은 "열심히 뛰려고 120분씩 뛰고(웃음). 앞으로 그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같은 시스템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얼마나 퍼포먼스로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며 6월 전역자들이 나간 뒤 활약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2월 제주와의 시즌 첫 맞대결은 양 팀에서 7장의 옐로카드와 퇴장자까지 나오는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골도 다섯 골이나 나왔다. "깜짝 놀랐다. 그때는 많이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린 정정용 감독은 "이기긴 이겼는데, 우리 공수가 빨라졌고 많이 달라진 부분이 있었다. 지금은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분명 좋아진 부분들이 있다"라고 했다.

원 소속팀이 제주인 김봉수는 휴가를 다녀오면서 이번 경기 결장한다. 이 자리는 서민우가 대체한다. 정정용 감독은 "이제 돌아가야 하고 충분히 이해를 한다. 저번 주에는 민우가 안 뛰었고, 이번엔 민우가 뛰면서 (이)승원이가 있다. (이)동경이도 있어서 미드필더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들어 2승 1패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애매하긴 한데, 근래 경기를 보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기는 하다. 울산전도 그렇고, 광주한테는 상대가 내려서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체적으로 네 경기 보면 경기력이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경기 운영으로 가고 있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걸 완벽하게 우리 걸로 만들자, 전술적으로나 우리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모습들을 확실히 보여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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