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 손흥민 협박 사건, 임신 주장 남녀 구속영장 심사…초음파 사진 조작 의혹” 소속사 어떤 선처도 없어
양진수 기자 2025. 5. 17. 18:17
손흥민 협박한 남녀, 구속영장 심사 출석…초음파 사진 조작 의혹엔 침묵
임신 주장하며 3억원 받아내고 추가 금품 요구…손흥민 측 고소로 수사 전환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20대 여성 양모씨(왼쪽)와 40대 남성 윤모씨가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임신 주장하며 3억원 받아내고 추가 금품 요구…손흥민 측 고소로 수사 전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을 상대로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남녀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법원에 나온 이들은 '아직 손흥민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지', '초음파 사진은 조작된 것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들은 손흥민에게 임신 사실을 주장하며 초음파 사진을 전달하고, 이를 외부에 알리겠다고 해 돈을 받은 뒤, 추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천만 원을 요구했지만, 실제로 추가 금품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측은 반복되는 요구에 응하지 않고 고소에 나섰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손흥민 선수는 명백한 피해자이며, 어떠한 선처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손흥민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14일 두 사람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범행 경위와 자료 진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중 결정될 예정이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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