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만에 선발 출격’ 손흥민, “유로파 결승도 잘 준비할 것”
74분 뛰며 부상서 완벽히 회복한 모습 보여
손흥민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해낼 수 있다고 믿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부상을 털고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만족감과 함께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리그 2연패를 비롯해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8)은 17위에 머물렀다. 리그 21번째 패배를 당하며 1992년 EPL 출범 후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19패)을 또다시 갈아 치우는 굴욕을 맛봤다.
여기에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에 리그 두 자릿수 순위를 확정했고 EPL 출범 후 구단 역대 가장 낮은 순위(15위) 기록도 새롭게 쓸 처지다.
여러 불명예 기록 속에서 반가운 건 주장 손흥민의 선발 복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후반 29분까지 74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선발 복귀는 큰 의미가 있다.
손흥민은 4월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이후 발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다. 그러다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36라운드 경기에 교체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8경기, 약 한 달 만이었다.
선발 라인업 복귀도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수로는 9경기, 일수로는 36일 만이다. 무엇보다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이었던 만큼 몸 상태 확인과 함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8% 등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하진 못했으나 전반 40분 빠른 속도를 앞세워 돌파하는 등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에 뛸 시간이 주어져 좋았다”며 “(UEL 결승이 치러지는) 수요일에도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뛰지 못하고 경기를 지켜보는 건 정말 힘들었다”며 “선수들은 UEL 8강과 준결승에서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결승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이 돼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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