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전 협상 종료 몇시간 뒤 러 드론 공격... 민간인 9명 사망”

원선우 기자 2025. 5.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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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이 16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피해를 봤다고 올린 차량 사진들./우크라이나 당국·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년 2개월 만에 만나 정전 협상을 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버스를 공격해 민간인 9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1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아침 러시아 드론이 수미 지역 빌로필리아 마을에 있던 버스를 공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이 16일 저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정전 협상을 한 뒤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 경찰은 텔레그램 게시물에서 “이것은 단순한 포격이 아니라 냉소적인 전쟁 범죄”라고 했다. 지붕이 뜯겨 나가고 창문이 날아간 버스 사진도 게시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민간 지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군사 장비 집결지를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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