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도 좁다' 안현민 또 괴력의 134m 초대형 홈런…kt, LG 7연승 저지하고 DH 기선제압

신원철 기자 2025. 5.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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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LG의 연승을 저지했다.

LG는 1위를 지켰지만 2위 한화 이글스에 1.0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t 위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2-4 완승을 거뒀다.

오원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LG 상대로 3승 8패 평균자책점 8.39로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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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민 ⓒ곽혜미 기자
▲ 오원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LG의 연승을 저지했다. LG는 1위를 지켰지만 2위 한화 이글스에 1.0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t 위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2-4 완승을 거뒀다.

선발 오원석이 5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면서도 LG 타선을 2점(1자책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9번타자 유격수로 나온 박민석이 데뷔 첫 멀티히트를 넘어 무려 4안타를 몰아쳤다. 지난해까지 기록한 1군 통산 안타와 같은 숫자다. 안현민은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34m 홈런으로 괴력을 자랑했다.

kt는 20승 3무 22패로 승률 0.476이 됐다. LG는 30승 선착을 1승 남겨두고 연승을 멈췄다. 29승 15패로 승률 0.659가 됐다. 2위 한화가 SSG를 1-0으로 잡고 28승 16패로 승률을 0.636까지 끌어올렸다. 두 팀의 차이는 1.0경기로 좁혀졌다.

kt는 1회 손주영의 제구 난조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김민혁과 안현민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장성우가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2사 후 연달아 적시타가 터졌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중간 적시타를, 김상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2-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도 2사 후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배정대의 우전안타에 이어 박민석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황재균이 우전 적시타로 흐름을 이어가며 점수 4-0을 만들었다.

▲ kt 위즈 내야수 박민석. ⓒkt 위즈

4-2로 쫓기던 6회에도 박민석의 장타가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민석이 2루타를 쳤고, 황재균의 희생번트 때 LG 실책이 나왔다. 무사 1, 3루에서 김민혁이 적시타를, 1사 후에는 장성우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점수가 6-2로 벌어졌다. kt는 7-4로 앞선 9회초 김민혁이 적시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안현민이 시즌 7호 중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현민의 홈런타구는 시속 172.3㎞로 날아가 추정 비거리 134m를 기록했다.

kt 선발 오원석은 5회까지 100구를 투구하면서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오원석은 이날 경기 전까지 LG 상대로 3승 8패 평균자책점 8.39로 약했다. 모처럼 상대전적 약세를 극복하며 LG전 승리를 챙겼다.

LG는 0-2로 끌려가던 2회 병살타와 주루사로 기회를 날렸다. 무사 1루에서 김현수가 2루수 병살타를 쳤다. 다음 타자 오지환이 좌전안타로 출루했지만 구본혁의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당했다. 4회 김현수와 구본혁의 적시타, 6회 대타 함창건의 희생플라이, 7회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9회초 점수가 벌어지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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